음악가의 기벽과 기호

鄭宇東 0 1,695 2011.10.03 19:15
음악가의 기벽과 기호
 
 
* 메시앙은 새를 좋아하고 새소리를 그의 음악에 끌어다 썼습니다.

* 드볼작은 기차에 관심이 많아 기차의 착발을 확인하고
자신이 못하면 제자에게라도 대신확인 하도록 하는 기벽이 있었습니다.
 
* 죤 케이지는 버섯을 좋아하여 채집하고 연구하는 수준이 전문학자급이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4분 33초동안 피아노앞에 앉아 침묵으로 끝내는 작품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종종걸음의 현실에서 침묵과 휴지의 중요성과 미덕을 일깨워 줍니다.

* 헨델은 제반 대소사를 부인이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부인이 죽자 슬픔을 잊고자 작곡에 몰두하다가 부인의 장례비를 받으러
온 사람에게 죽은 부인에게 받아 가라고 소리치고 작업을 그대로 계속하였습니다.

* 가곡의 왕 슈베르트는 가난하게 사는 가운데 완전히 돈이 떨어지면 바지를 뒤집
어서 빨랫줄에 걸어 놓고 대접할 돈이 없다고 표시하고 지인들의 방문을 말렸습니다.

* 우리의 음악영웅 루트비히 폰 베토벤은 평소 옷차림에 무관심한채 옷이 헤어져
도 그대로 지냈습니다. 하루는 베토벤이 말쑥하게 차려 입고 거리에 나섰길래 무
슨 일이 있었나 알아보았더니 친구들이 딱하게 여겨 새옷을 장만하여 헌옷과 바꾸
어 놓은 것도 까맣게 모르고 그냥 입고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풀리고
뒤엉킨 헤어스타일은 분장사의 제안을 받아들인 의도적인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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