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용어의 천재 쇼팽

鄭宇東 0 1,476 2011.10.01 17:37
음악용어의 천재 쇼팽

 
 
로맨틱하고 유니크한 연주로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폴란드의 작곡가 프레데릭 프랑소와 쇼팽(1810~1849)은
어느날 장난스런 팬들에게서
선생님은 " da capo" 라는 용어가 어떻게 쓰일때가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받고
내가 아름다운 여가수와 키스하고 있을때 천진한 아이들이 옆에서
"처음부터 다시 되풀이 해서" 하고  이 용어를 외쳐 준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없겠소 하고 태연히 말했습니다.

쇼팽의 친구중에 페릭스 침이라는 화가가 있었는데 그의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남들은 다 식사후 유쾌하게 담소하고 있는데 쇼팽만이 우울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쇼팽을 놀리느라고 침이 골격연구를 위해 가지고 있던 해골을 가지고
나와 불을 끄고 피아노를 무시무시하게 두들겼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쇼팽이
피아노로 달려와 즉흥곡을 쳤는데 너무나 무섭고 으시시하여 일동을 숨막히는
감동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이 곡이 바로 유명한 < 장송행진곡 >입니다.
그리고 < 화려한 왈츠>는 피아노에 올라앉은 고양이가 건반 소리에 놀라 우왕
좌왕하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되었길래 <고양이 왈츠>라고도 합니다.

1810년 3월 1일 바르샤바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그가 세례를 받은 날은
2월 22일로 기록되어 있어 실제 출생일은 7일이 앞섭니다. 아버지는 바르샤바
육군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친 프랑스인 니콜라스 쇼팽이고 어머니는 폴란
드의 명문 귀족출신인 유스티나 크지노프스카입니다. 어려서부터 집에서 피아
노를 배우서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칭송을 듣는 피아니스트가와 작곡가가 되어
자유롭고 시대를 앞서나가는 독자적인 양식의 작품을 많이 남겼으며 특히, 약
200곡에 이르는 피아노곡으로 유명합니다. 페달의 사용과 약박(弱拍)을 약간
인접한 강박(强拍)에 접근시키는 연주법으로 후세의 피아노 연주법에도 큰 영
향을 끼쳤습니다.

1836년 드레스덴에서 바르샤바 시절의 여자친구인 M.보진스카를 다시 만났고,
이듬해에는 약혼으로까지 진전되었으나, 이때 쇼팽은 이미 폐결핵을 앓고 있었
기 때문에 주위의 반대도 많아 결국 파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무렵 마리 다구
백작부인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하여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여
류문학가인 조르주 상드였습니다. 남성의 기능을 상실한 쇼팽보다 6세나 연상
인 그녀는 쇼팽의 지병에 신경을 쓰며 모성애적 애정으로 그를 돌보아줌으로써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약 10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846년 가정불화
와 쇼팽의 건강악화가 원인이 되어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