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人工知能)

鄭宇東 0 1,296 2011.09.30 16:15
인공지능(人工知能,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人工知能,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의 한 분야로서,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인공지
능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과학의 다른 분야와 직간접으로 많은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1956년 다트머스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이라는 학술용어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그것을 구현하려는 목표는 시간이 흐르면 충분히 달성될 수
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특히, 현대에는 정보기술의 여러 분
야에서 인공지능적 요소를 도입하여 그 분야의 문제 풀이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① 자연언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분야에서는 이미 자동번역
과 같은 시스템을 실용화하며, 특히 연구가 더 진행되면 사람이 컴퓨터와
대화하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되므로 컴퓨터 사용에 혁신적인 변화가
오게 될 것입니다.

② 전문가시스템(expert system) 분야에서는 컴퓨터가 현재 인간이 하고
있는 여러가지 전문적인 작업들(의사의 진단, 광물의 매장량 평가, 화합물
의 구조 추정, 손해 배상 보험료의 판정 등)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
니다. 여러 분야 가운데서도 가장 일찍 발전하였습니다.

③ 컴퓨터가 TV 카메라를 통해 잡은 영상을 분석하여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거나,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문장으로 변환하는 것 등의 일
은 매우 복잡하며, 인공지능적인 이론의 도입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영상 및 음성 인식은 문자 인식, 로봇 공학 등에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④ 이론증명(theorem proving)은 수학적인 정리를 이미 알려진 사실로부
터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증명하는 과정으로서 인공지능의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필수적인 기술이며, 그 자체로도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⑤ 신경망(neural net)은 비교적 근래에 등장한 것으로서 수학적 논리학이
아닌, 인간의 두뇌를 모방하여 수많은 간단한 처리기들의 네트워크로 구성
된 신경망 구조를 상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진전과 발전에도 불구하고
철학자 드라이퍼스(Hubert Dreyfus)와 썰(John Searle)은 컴퓨터 프로그
램은 그것이 아무리 정교하게 구성됐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자연지능을
구현할수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인간의 지능과 그 독자성은 의식적인 기
호조작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본능에 의존하며 그러한 본능은 형식적 규
칙에서는 포착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혹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러한 시각을 "人間種주의 또는 단백질주의 "
라고 비판합니다. 인간의 지능이나 정서는 유기체로서의 인간이 수많은
진화과정을 통해 환경이 제공하는 복잡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진화의 산물임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어떠한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하더
라도 물리적으로 전혀 다른 요소에서 그러한 진화과정을 도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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