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축제의 역사
鄭宇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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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4
2015.03.06 18:05
음악축제의 역사
축제(祝祭: festival) 라는 말은 원래 "즐거운 잔치"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페스티벌의 의미는 주기적인 종교적 축하 행사,
연주회 시리즈, 제사의전으로 설명됩니다. 또한 향연이라는 뜻의
feast도 같은 어원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렇게 볼때 축제는 제사
의식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음악은 처음부터 제의(祭儀)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의식의 수행에 있어서 음악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예술음악이 종
교적 제의로부터 해방된 이후에도 콘서트 홀이라는 공간에서 세
속적 의식의 형태를 띠는 공연 형식을 통해 청중과의 만남을 유지
해 왔습니다.
고대나 중세시대에 있어서 축제는 특정한 신이나 수호 성인에게
풍성한 수확과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기원하는 의식이었습니다.
그리스 올림푸스 평원에서 거행된 올림픽 경기는 축제와 제의가
결합된 좋은 본보기인 이것은 원래 제우스 신에게 드리는 제사
의식이었습니다. 음악과 무용이 결합된 체육 경기와 종교의식이
매년 하지에 열렸던 것입니다. 기원전 776년부터 이 경기는 4년
에 한번씩 열리다가 4세기 말에 없어졌으며 프랑스의 꾸베르땅
남작에 의해 근대 올림픽으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고대 올림픽에서 공연되었던 음악과 무용은 오늘날에도 올림픽
문화 예술 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체육행사와 함께 올림픽 기간에
옛날처럼 그대로 무대에 올려집니다.
그 뒤 르네상스나 바로크 시대의 축제는 절대왕권의 신성함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왕국들간의 외교행사 나 전
쟁의 승리나 개선, 왕족의 결혼식, 대건물의 낙성식, 대관식 등의
행사에서 성대한 축제가 벌어졌고, 그럴때마다 여기서 음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권력과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의 음악축제는 일
반 서민들의 삶과는 매우 거리가 먼것이었고, 서민들의 희생과
억압위에서 가능했던 사치품이었고 정치적 권위의 획득과 유지
를 위한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근대적 의미에서의 음악제는영국등의 합창운동과 함께 시작되
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합창은 무엇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
다수의 청중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 장르였습니다.
프랑스 대혁명후 한동안 치뤄진 행사에 많은 작곡자들이 참여
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음악의 생산과 소비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18세기 후반부터 음악제는 위대한 작곡가나 음악가를 추모하
기 위한 것으로 변모하였습니다.
1769년 셰익스피어 탄생 200주년 기념 대퍼레이드가 있었고
1784년 헨델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제가 개최되었습니다.
1843년 4월 23일 잘츠부르크에 모차르트 동상이 세워지고
1877년에 모차르트음악제가 시작되어 오늘날 잘츠부르크음
악제로 불리며 여기서는 모차르트의 작품만 연주됩니다.
1845년 8월에는 본에 베토벤의 동상이 건립되고 나서 세계
각처에서 베토벤 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바그너는 생전에 자신의 음악극만 연주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축제 극장을 건립하여 1876년부터 음악제를 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바이로이트 음악제입니다. 바그네리안
들은 이 음악제에 참석하는 것을 성지순례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세계에서 유명한 음악제로는
* BBC PROMS ㅡ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이며, 세계적인
클래식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1895년 런던 퀸스 홀에서 시작
되어 2014년 120회째를 맞으며 매해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
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90여개 콘서트 시리즈입니다.
* 루체른 음악제 ㅡ 스위스의 루체른에서 8. 9월에
* 프라하 음악제 ㅡ 체코의 백탑의 수도 프라하에서 5월에
* 에딘버러 음악연극축제 ㅡ 스코틀란드의 에든버러에서 1947
년부터 시작한 음악과 연극을 위한 축제입니다.
* 어섬아프리카 음악축제 ㅡ 남아공국 더반의 앨버트파크에서
1999년부터 열리며 아프리카와 세계의 음악교류를 목적으로
* 투르쿠 음악제 ㅡ 핀란드 투르쿠(Turku)에서 매년 8월에 열립니다.
축제(祝祭: festival) 라는 말은 원래 "즐거운 잔치"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페스티벌의 의미는 주기적인 종교적 축하 행사,
연주회 시리즈, 제사의전으로 설명됩니다. 또한 향연이라는 뜻의
feast도 같은 어원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렇게 볼때 축제는 제사
의식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음악은 처음부터 제의(祭儀)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의식의 수행에 있어서 음악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예술음악이 종
교적 제의로부터 해방된 이후에도 콘서트 홀이라는 공간에서 세
속적 의식의 형태를 띠는 공연 형식을 통해 청중과의 만남을 유지
해 왔습니다.
고대나 중세시대에 있어서 축제는 특정한 신이나 수호 성인에게
풍성한 수확과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기원하는 의식이었습니다.
그리스 올림푸스 평원에서 거행된 올림픽 경기는 축제와 제의가
결합된 좋은 본보기인 이것은 원래 제우스 신에게 드리는 제사
의식이었습니다. 음악과 무용이 결합된 체육 경기와 종교의식이
매년 하지에 열렸던 것입니다. 기원전 776년부터 이 경기는 4년
에 한번씩 열리다가 4세기 말에 없어졌으며 프랑스의 꾸베르땅
남작에 의해 근대 올림픽으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고대 올림픽에서 공연되었던 음악과 무용은 오늘날에도 올림픽
문화 예술 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체육행사와 함께 올림픽 기간에
옛날처럼 그대로 무대에 올려집니다.
그 뒤 르네상스나 바로크 시대의 축제는 절대왕권의 신성함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왕국들간의 외교행사 나 전
쟁의 승리나 개선, 왕족의 결혼식, 대건물의 낙성식, 대관식 등의
행사에서 성대한 축제가 벌어졌고, 그럴때마다 여기서 음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권력과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의 음악축제는 일
반 서민들의 삶과는 매우 거리가 먼것이었고, 서민들의 희생과
억압위에서 가능했던 사치품이었고 정치적 권위의 획득과 유지
를 위한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근대적 의미에서의 음악제는영국등의 합창운동과 함께 시작되
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합창은 무엇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
다수의 청중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 장르였습니다.
프랑스 대혁명후 한동안 치뤄진 행사에 많은 작곡자들이 참여
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음악의 생산과 소비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18세기 후반부터 음악제는 위대한 작곡가나 음악가를 추모하
기 위한 것으로 변모하였습니다.
1769년 셰익스피어 탄생 200주년 기념 대퍼레이드가 있었고
1784년 헨델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제가 개최되었습니다.
1843년 4월 23일 잘츠부르크에 모차르트 동상이 세워지고
1877년에 모차르트음악제가 시작되어 오늘날 잘츠부르크음
악제로 불리며 여기서는 모차르트의 작품만 연주됩니다.
1845년 8월에는 본에 베토벤의 동상이 건립되고 나서 세계
각처에서 베토벤 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바그너는 생전에 자신의 음악극만 연주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축제 극장을 건립하여 1876년부터 음악제를 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바이로이트 음악제입니다. 바그네리안
들은 이 음악제에 참석하는 것을 성지순례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세계에서 유명한 음악제로는
* BBC PROMS ㅡ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이며, 세계적인
클래식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1895년 런던 퀸스 홀에서 시작
되어 2014년 120회째를 맞으며 매해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
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90여개 콘서트 시리즈입니다.
* 루체른 음악제 ㅡ 스위스의 루체른에서 8. 9월에
* 프라하 음악제 ㅡ 체코의 백탑의 수도 프라하에서 5월에
* 에딘버러 음악연극축제 ㅡ 스코틀란드의 에든버러에서 1947
년부터 시작한 음악과 연극을 위한 축제입니다.
* 어섬아프리카 음악축제 ㅡ 남아공국 더반의 앨버트파크에서
1999년부터 열리며 아프리카와 세계의 음악교류를 목적으로
* 투르쿠 음악제 ㅡ 핀란드 투르쿠(Turku)에서 매년 8월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