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

제주 민요/강문칠 작곡/대구시립합창단/지휘 이병직
 
퐁당 퐁당 물질호게 퐁당 퐁당 물질호게
(해녀질 하게) (해녀질 하게)
이 섬의도 금조개고 이섬의는 은전복이라
(섬에도) (섬에도)
퐁당 퐁당 물질호게 퐁당 퐁당 물질호게
(해녀질 하게) (해녀질 하게)
금 조개 은 전복 다 따당 놓고 임 오신데 드려놓자
(다 따다 놓고)
퐁당 퐁당 물질호게 퐁당 퐁당 물질호게
(해녀질 하게) (해녀질 하게)
간댕허문 날 잊히랴 너는 죽엉 나부뒈곡
(간다고 하면) (나는 죽어서) (나비 되고)
임으로 병든 몸은 약방 약도 무효로다
인삼 녹용 패독산도 아누 소력 엇구나 (아무 소용)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요
마당 앞에 모닥불은 나와고찌 내속만 타네 (나와 함께) 속만 타네
남산에 무린 물은 돋을 동 말동 속만 타네
돋을동 말동 이여사나
심산도야 불난것은 소방대로나 끼우건마는 (끄건마는)
요내 속에 불난 것은 무엇으로 끌건가
(치륵치륵 잘도간다---)
서울 경성 지름 차는 잘도 간다 (기름차는)
꿈아 꿈아 내 꿈아 무정호신 꿈이구나
오신 님을 보넷고나
돌이하곡 늬가 한건 임이어신 탓이로다(돌이많고)
꿈아 꿈아 이내 꿈아 무정하신 꿈이었나
오신 님을 보넷고나 또 오거들랑
임을 잡곡 날 깨와라 날 깨와라
오르멍 노리멍 촌지침 소린
자당만 들려도 내 낭군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