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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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내 마음의 노래 제21집 (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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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새/이도경 시/안정모 곡/소프라노 김정연
지난 겨울 또 한 마리 새를 날려보냈다
눈이 내리는 아침도 인연이라며 기꺼이
가슴을 풀어헤치고 말 없이 날려 보냈다
이별의 기척인가 오랜 침묵으로 버텨온 바람새는
오늘도 끝없이 출렁이는 파도되어 바다를 날고 있다
사슬을 뚫고 파고드는 그리운 얼굴이여
이 봄 짙푸른 날개짓은 어디로 간 것일까
휘청거리는 도시로 달려온 수척한 새
그리움의 기척인가 오랜 침묵으로 버텨온 바람새는
오늘도 끝없이 펄럭이는 깃발되어 하늘을 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