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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옥잠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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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연 시/금수현 곡/소프라노 김영자/편곡.지휘 최영섭/영 오케스트라

가는 목 추켜들고 피어보는 옥잠화야
밤새껏 함초로이 이슬받아 젖어든채
오는 님 맞을양으로 뜬눈으로 지새우다

밤눈에 피게스리 소복단장 했다지만
청초한 그 모습이 어찌 그리 깰끔하랴
풍기는 그윽한 향기에 돋보이는 기품이여

언젠가 밤이들면 오시마던 임을 위해
밤마다 쏟아오는 안타까운 이 진정을
행여나 알아주시려나 얄밉도록 보고픈 임

1973. 12 한국작곡가회 발표회 출품작
성음 LP  SEL-100101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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