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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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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소 시/신귀복 곡/소프라노 허순자

새들도 집을 찾는 어스름 저녁
호수로 가는 길에 노을이 진다
흘러가 옛 생각에 잠겨 걸으니
하늘은 붉게 붉게 타기만 한다
저 빛깔 안쓰런 그리움 같아
내 마음 이렇게 애타는게지

나귀의 방울소리 갈 길 바쁘고
초가집 굴뚝마다 연기오른다
불사를 추억이 타는것일까
왜 저리 노을 빛은 붉어 있을까
차마 못떨칠 미련만 같아
내마음 이렇게 애달픈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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