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on-line 상태에서 만났는데도 가곡이라는 매개체 때문에 오래된 친구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아직도 어제의 연주회 감흥에 젖어 기분이 묘하게 좋답니다.
먼저 그 멋진 연주회를 기획하고 성공으로 이끈 정동기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밤비>는 몇 년 전에 밤비 소리에 잠못 이루고 쓴 시인데, 이 곡이 만들어지까지 수고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노래로 다시 태어나게 되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감미롭게 작사해 주신 한성훈 선생님, 감정이입을 하여 정말 창 밖에서 두드리듯 불러주신 박흥우 선생님(CD), 어제 무대에서는 조성윤 님이 곡을 다 소화해서 불러주셨습니다. 단아한 하얀 드레스에 허리를 곧게 펴고 예쁘게 연주해 주신 손영경 선생님. 이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김메리님을 off-line 상태에서 만나 노래도 같이 감상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눈다면 더 좋을 듯합니다.
공연 무대에 선 소감이 어떠셨는지요?!!!
그 날 연주복도 잘 어울렸고 중반부에 들어가면서 노래 느낌이 더욱 멋지게 산 것 같았습니다.
참 <음악친구 실내악단> 어린 연주가들과 지도해주신 차용길 선생님께도 감사드려야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마워해야 할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다시 한 번 이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연주회장에서 아름다운 가곡을 감상하신 분들은 그곳에서 받은
에너지로 한 동안 힘든 삶도 잘 버텨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최소한 삼개월? 육개월? 일 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꽤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하늘곰님 우선 데뷔무대를 갖게 된것 축하합니다.
가지 못해 많이 안타까웠읍니다 .아름다운 시어에 아름다운 곡이 정말 밤비가 오는 날 들으면 아주 감미로울것 같읍니다 부르기도 저같은 음치도 쉬울것 같읍니다
가곡의 가장 맹점이 일반인이 따라 부르기가 힘든다는 점입니다 .
어느나라의 클래식도 같겠지만요 . 신가곡의 태어나심을 축하 드립니다
귀에 익은듯한 친숙한 멜로디가 좋았습니다.하늘곰 님의 뮥직한 바리톤 정말
좋았구요. 다만 어린 반주자들이 너무 큰소리로만 반주하는 통에 하늘곰님의
묵직한 음성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듯 하여 조금 아쉬움.
이곡도 트럼펫으로 하고픈곡에 추가 입니다.악보 구해지면 연습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