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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앨범타이틀 | 이안삼 김하조 가곡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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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문 시/이안삼 곡/바리톤 최현수/율챔버오케스트라/지휘 이기선

내고향 남쪽하구 보라빛 물들이면
온 하늘 바람타는 미루나무 까치집 하나
낙동강 낙동강 노을 칠백리 등불되어 흔들린다
종달이 높이 오른 저 동녘 하늘가에 농부는 사래 긴 밭
새아침을 밝혀온다 낙동강 봄빛을 싣고
두둥실 두리둥실 돛배 하나 떠간다

1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박금애 2003.01.19 13:01  
  언제 들어도 편안하고 포근한  선생님의 곡입니다.
곡과 연주자의 맞춤에서 그것의 상승효과는 더하고, 어디선가 본듯한 평화롭고 조용한 강가의  풍경에서  마음속 고향(?)에  安住합니다.
바다 2003.01.19 20:44  
  마치 제가 낙동강변의 한적한
어느 아름다운 마을에 머문듯한 착각이 일어납니다

이 노래를 듣노라니 세상 모든 근심사는 사라지고
오직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만이 가득합니다
바리톤 최현수님의 목소리와 어울려
더욱 아름답게 들립니다

수선화 2003.01.24 14:19  
  아직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낙동강변을
마음으로 그려보며.. 아름다운 곡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너무 평화로와짐을 느껴요.

이 곡을 선생님이 20대에 작곡하셨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묻어나는 그 느낌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이안삼 2003.01.24 16:26  
  정확하게 27세때 작품이며 몇년뒤  초연은 몇년뒤
Tener 엄정행 교수가 불렀습니다
친구에게 먼저 위촉했습니다
당시에는 CD가 아니고 LP가 나올때 였으니 아득한
이야기 입니다 박금애님 바다님 수선화님 제 음악
애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시자는 당시 김천고등학교 국어교사인 장정문
시조 시인입니다 이분은 서울신문 조선일보 신춘문에
모두 당선된 분이시며 지금은 분당에 살고 계십니다
우리나라에 박사가 제일 많이 살고 계시는 곳이
분당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자녀 박사를 만들기 위해서도
모두 분당으로 이사가시기 바랍니다
deborah 2003.01.28 16:01  
  낙동강에 가보고 싶습니다.아름답고도  비장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제게는... 
소렌 2003.04.02 09:11  
  마음 산란한 봄입니다. 낙동강을 들으며 평온을 찾습니다.
음악은 어쩜 무기보다, 펜보다 더 강한 영혼의 힘이 실려 있는 건 아닌지요.
미스바 2003.05.17 21:22  
  아름다운 시와 마음속을 흐르는 선율과 바리톤의 무게가 어우러져 가슴을 촉촉히 적시는 품이 지금 내가 낙동강의 잔잔한 물결따라 떠가는 느낌입니다.
김상언 2006.10.05 21:31  
  제가 살고있는 양산물금에 있는 오봉산에 올라가는길에는 낙동강의 흐르는 모습이 우리나라의지도을 나타내고 멀리보이는 부산에 낙동강하구가 보입니다.산정상에서 부르는 낙동강노래는 가슴깊이 쓸어내리며 넉넉함과 편안함이 다가옵니다.
청산 2009.06.06 20:44  
낙동강 하면 발원지인 황지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산행때마다 낙동강의 물줄기라고 하면 열심히 담아내곤 하였는데~~이미 오래전에 이곡이 탄생 하였으니~~ 편안한 선율은 낙동강 칠백리를 물결 따라 흐르고~~또한 세월따라 흐르고 있네요^*^
김성춘 2009.08.06 21:09  
강물 흐르듯 제 마음도 노래따라 흐릅니다.
 지금은 노을 칠백리 어디 보이런가!
유열자 2010.02.27 09:40  
멋진 곡입니다.낙동강이 이토록 좋은줄 몰랐어요.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으며
이번에 김정현님이 부른다 하여 찿아와서 들어보았는데
많은 이해와 공감을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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