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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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강원의 산하, 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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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순 시, 진주영 곡
Bar. 송기창 Pf. 박선희
마당에서 살랑대는 진달래꽃은
멀리 떠난 엄마가 내게 입히려고
겨우내 지으신 치마저고리 한 벌이네
꽃잎들의 여린 입술 사이로
엄마 목소리 향기처럼 번지는데
분홍 옷 입고 나비처럼 날으라고
날으라고 손짓하시네
그 옛날 명주 짜 물감 들여
밤새워 바느질해 입히시더니
지금은 진달래 꽃송이로 감싸주시네
꽃잎들의 여린 입술 사이로
엄마 목소리 향기처럼 번지는데
분홍 옷 입고 나비처럼 날으라고
날으라고 손짓하시네, 날으라고 손짓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