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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풀꽃 사랑

앨범타이틀 | 그 가을 그리고 그리움  (2020.1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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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풀꽃 사랑
장우익 작시 I 임채일 작곡

보내고 그리워서 밤 지새면
꽃 피고 지는 것이 하루에도 수십 번
멍울지는 아픔을 꽃인 양
풀꽃 처럼 풀꽃 처럼 피어나누나
가슴에 묻어야 할 기막힌 사연에
찢겨진 가슴 실밥인양 뜯어내어
한숨으로 날려 보내노라.
소식없는님은 어느산천 헤매는지
짙은 구름 지는 해 끝났음을 아노니
달 기울면 그리워서 보고파서
달빛 품어 달래누나
달빛 품어 달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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