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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고향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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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순용 시/이종록 곡/테너 임충진

몇해만인가 내고향에 앞산 뒷산 제자린데
골목길 흔적없고 미루나무는 어딜갔나
네 이름 너무 고운데 나는 왜 낯서를까
상처입은 돌다리야 늙었구나
뒷동산아 외딴집 오솔길엔 소원빌던
느티나무 친구야 그리운 친구 모두들 어디갔나
등 돌려도 등 돌려도 다가서는 내고향 빛바랜
사진 한장엔 진달래가 만발하나 불러도
불러보아도 내고향은 대답없네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가객 2002.08.21 17:24  
  밝고 맑은 느낌에 이끌리어 가다가
어느덧 고향 마을어귀 다리와 느티나무에
내 마음이 앉아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곤 나도 모르게 그리운 친구들을 부르며
외로운 향수에 젖게 됩니다.
음악친구 2002.08.21 23:06  
  가객님!
시인이시라 하셨나요?
감상평도 노래만큼이나  잔잔하네요
미리내 2002.08.22 23:35  
  여기에 계시는분들은 한결같은 고운마음으로,,
시인이 따로없네요^^
가객님 뒤만 따라오면 편안하게 감상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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