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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리에서

앨범타이틀 | 이종록 창작가곡 제8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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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천 시/이종록 곡/바리톤 김승곤/파아노 한봉예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세상의 모든 것이
녹아 있는 푸른 물결 물왕리 저수지라네
달끝마을 저 멀리 푸르른 풀잎의 소리
백로의 하얀 날개 반짝이는 눈빛이 있네
바람 따라 물결 따라 아롱지는 그대의 얼굴
내 마음 속 그리움 되어 내 사랑이 되어
그대와 함께 걷는 달끝 마을 물왕 저수지라네

이종록 창작가곡 제8집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박금애 2003.02.27 18:00  
  물왕리에 가고 싶군요. 그 저수지에는 모든 것들이 녹아있다하는데, 바람과 물결이 그대가 되어  함께 걷는 기쁨을 건지고 싶군요.
인생을 달관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초연한듯한 바리톤 김승곤님의 연주.
하지만 '그대의 얼굴, 내 마음'에서 고음이 되어 절정을 이름은 아직도 사랑만은 어쩌지 못하고 있네요.
뮤즈 2003.03.22 09:47  
  향토적인 시 물왕리 저 저수지... 한가하게 반짝이는 잔잔한 물결위에 떠오르는 그대얼굴...
조용한 그리움을 느낍니다.
베이스에 기까운 바리톤 음성이 잔잔한 호소력을 느낍니다
임승천 2003.06.02 15:01  
  물왕리는 광명에서 시흥시로 갈 때 목감 사거리를 지나 있습니다. 맑은 물이 담겨있는 저수지 주위에는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고 농촌의 풍취를 느낄 수 있는 곳랍니다. 백로의 모습과 싱그러운 풀잎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이대연 2011.12.25 08:53  
지금 30대 초반인 애들이 초등학교 입힉할 무렵, 목동에서 살 때, 막 자가용차를 장만해서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해 물왕저수지에 자주 드라이브를 갔었습니다. 임승천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대로 넓은 저수지와 백로, 그리고 초가을 쯤이면 넓은 풀밭에는 메뚜기 방앗개비 등이 지천이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던 곳입니다. 이제는 까마득히 잊혀진 추억들이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되살리니 너무 아련해집니다. 이래서 우리 가곡은 좋은 것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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