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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깊은 집

앨범타이틀 | 한겨레 새노래 제12집  (2019.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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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깊은 집        구애영 시 정덕기 곡 Sop. 김정연 P.f 정효섭
 
달맞이꽃 지고 나면 접시꽃 이울던 뜰
가지 끝 손짓하는 담쟁이길 들어 설 때
토방에 홍시빛 노을 흰 고무신에 수북하다 
아홉 마디 선모초 울안에 옮겨 놓고
사립문 열어놓은 채 장아찌 살 비볐을까
이 가을 흙 향기마저 두 손에 그러모은 
뒤란 처마 밑에 솔 개비들 다복다복
지시랑 물 패인 자국, 탯자리 배꼽 같구나
열린 섶 저무는 계절
바람도 잠이든다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청구 2022.05.10 14:49  
도입부 피아노 선률이 흥겹게 시작하네요, 노래말도 재밌고 가락도 듣기 좋고, 끝 고운 고음 목소리, 시작에서 끝까지 듣기좋은이 노래 가을이 온 집안 뜨락에 가득한 느낌을 주네요. 감상 잘했습니다
정덕기 2022.05.10 18:37  
청구 선생님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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