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다가기 전에

서벌 시/ 오동일 곡/ 메조소프라노 이아경/피아노 서성은

풀잎처럼 그리움이 가슴 안에 돋아나는
못견딜 나의 삼월
3월에 떠난 그대 한나절 강가에 앉아
내 그대만 생각하네
아-아 생각하네 생각하네
혼자 생각 혼자 겨워 풀잎따서 손에 쥐면
풀잎은 뒤틀면서 먼 허공 떠가는가
삼월이 다 가기 전에 그대 손에 닿았으면
아-아 닿았으면 닿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