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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봄이 오듯

앨범타이틀 | 대전시립합창단5집 - 가곡의 향기로 스미고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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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자 시/임긍수 곡/대전시립합창단/지휘 이병직/피아노 박성진,김수희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거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거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곳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물 흐르듯 나부끼네


대전시립합창단5집 - 가곡의 향기로 스미고...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지구인 2005.09.04 21:57  
  조수미님이 부르는 곡도 참 멋지지요~ 이 노래때문에 테잎을 구입해서 늘어지도록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靜 軒 2006.03.04 21:12  
  이 곡의 특징은 누가 불러도 좋다는 것 같습니다.^^
손진은 2007.03.29 22:10  
  절제되고 함축된 산뜻한 노랫말이 언제나 보아도 좋고, 독창으로 들어도 합창으로 들어도 깊은 맛이 그야말로 마음에 '우련한 빛'을 뿌리며 풀어내는 곡입니다. 송길자님의 시의 옆구리며 허리에 곡이 붙었다고 할 정도로 속깊이 어울리는 곡을 만드신 임긍수님의 작곡 솜씨도 놀랍습니다.내 마음도 물 흐르듯 나부낍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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