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이한현 시/허화병 곡/테너 지선태/피아노 임은실

하얀 명주옷 입는 우리 어머니는
어린 자식 등에 업고
사랑을 가르쳐 주시던 하얀 천사
어떤 한 손가락이 아프지 않겠니 하시며
가진 고생 등에 지시면서도 웃으시며
고운말만 하시면서도 웃으시며
고운말만 하시면서 한평생 살아왔네

(후렴)
불효자식 효도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떠난
한 많은 이 세상을 어찌할지 못하고
엄마 라고 처음 배운 말 잊지 않았지만
입가에 맴도는 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하얀 한복을 입는 우리 어머니는
아픈 자식 등에 업고 등에 업고
사랑을 사랑을 가르쳐 주시던 하얀 천사
낮이면 밭에 나가 바구니에 목화를 따시고
밤이면 등잔밑에 실 꿰어
한올한올 곱고 고운 우리 옷 한평생 만들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