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정공채 시/변훈 곡/소프라노 김미영/바이올린 정정호/피아노 손희령

갈매기야 자꾸 울기냐
울음이사 나에게도 있는것을
배가 떠나도 울고 배가 닿아도 울고
어찌된건가 울음이사 울때 우는건데
그래 너는 한 묻은 귀의 조각들
가도 울고 와도 울고
울며 날며 날며 울며 하는 한스런 바다 손수건
갈매기야 자꾸 우는구나
울어라 울어 빈배로 떠날때도 울었으며
만선으로 닿을때도 울줄 알자꾸나
갈매기야 갈매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