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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인사동 백작부인

앨범타이틀 | 강원의 산하 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 4집  (2014.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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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원 시/ 민성숙 곡/소프라노 박인실/피아노 박선희
 
빛나는 날에 장미빛 가슴으로
초콜렛보다 달콤한 분위기 거느리고
다가오던 신화들
그는 백마를 메워둔채로
제독과 더불어 전사했다네
 
봄은 또 오고 여름은 가고
그 세월 속에서 나는 솜털구름 모자쓰고
백작없는 인사동 거리를 계절처럼 오간다
 
백작은 없어도 나는야 인사동 백작부인
하늘이 작위를 주었으니
품위유지 또한 운명임을 안다
 
햇살 파아란 하늘 아래서
모란꽃 웃음으로
모란꽃 웃음으로
나는 다시 백마탄 기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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