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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어느 가을날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시와 노래 16  (201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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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시  김진우 곡  소프라노 추희명  피아노 엄은경

그리움에 더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멀리서만 바라보는 일 버릇이 되어
그리워하는 마음 몰래 감추며 살았더니
이쯤에서 돌아보니 그또한 괜찮습니다
한때 그토록 몸살 앓게 하던 당신 마저도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멀리서 멀리서 바라보는데

*
그래도 오늘처럼 가을바람 부는 날에는
창 밖에 낙엽 지는 소리
자꾸만 가슴에 쌓여 눈 감고
그리운 이름 가만히 불러 봅니다
*
가을 가을 가을바람 부는 날에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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