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가곡감상실

나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앨범타이틀 | 신작시 신작곡 시리즈 1  ()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정치근 시/박상중 곡/메조소프라노 김신자

나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나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한 아들은 북쪽에서 인민군 되고 한 아들은 남쪽에서 국군이 되어
집나간지 오십여년 되었는데도 돌아오지 않네 돌아오지 않아
욱이오떄 어느 전투에서 서로가 서로를 쏘았을까
형도 동생도 숨을 거두며 오마니 어머니를 찾았겠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들을 애달피 가슴에 묻은
나는 이 나라의 슬픈 에미

나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나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한 아들은 북쪽에서 인민군되고 한 아들은 남족에서 국군이 되어
집나간지 오십여년 되었는데도 소식조차 없네 소식조차 없어
육이오때 어느 전투에서 서로가 서로를 죽였을까
형도 동생도 숨을 거두며 오마니 어머니를 불렀겠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들을 한번에 가슴에 묻은
나는 이 나라의 슬픈 에미 나는 이 나라의 슬픈에미
나는 이 나라의 슬픈 에미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꽃구름언덕 2004.02.15 13:56  
  집신장수와 나막신 장수를 둔 어머니보다
소금장수와 우산장수를 둔 어머니보다 몇 곱절
큰 슬픔을 안고 사는 이 나라의 슬픈 어머니들의 역사가
이 봄이 오는데로 동토의 땅에도 자유의 물결 넘쳐
종막을 고하고 슬픈 어머니들이 다시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살림이스트 2004.10.01 21:31  
  애절한 어머니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노래인것 같습니다. 작곡가 선생님의 말씀처럼 김신자씨의 목소리로 듣는 이 가곡은 가슴속까지 와닿는 그 무언가를  전해주는 듯합니다......
어제 저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며 이 노래를 불러보았답니다...
박금애 2005.08.23 01:07  
  아!,  김신자님의 연주로  이렇게 있는 것을 ------.
노련하고 여유있는 연주로 감정을 살려
정말 두아들을 둔 에미인듯.
솔부엉 2015.09.30 00:00  
들을 때 마다 가슴저려 눈물을 쏫게 만드는 이 노래!

정치근님과 박상중님이 잉태시킨 이 참으로 슬픈 자식은 -
이 나라의 모든 어미 뿐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애비들의 가슴에도 못을 박습니다.
이 나라 - 대한민국 - 한민족 - 우리들이라면 어느 누구 -----
이 김신자님의 연주에 눈물 쏫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미 애비의 피눈물 속에 -----
죽어가든 우리 자식들의 모습과 ---목숨바쳐 싸우신 독립투사들의 모습이 오버랩 되고---
아프고 슬픈 에미들의 자식된 여인들과 또 에미 될 이 나라의 모든 위대한 여인들께 존경을 보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