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실

고훈식 시/홍요섭 곡/안산시립합창단/솔로 권지원/지휘 박신화

부그레기 솔진 고등어 맛 좋고
밀감 누렁하게 익어가면
제주도는 고실이여
훤헌 하늘에 어욱고장 피우고
노루가 이래저래 오름을 나댕기면
제주도 황금고실이 한창이여
제주도 옵센허구정허연
고등어영 밀감이영 보냈주마는
그사름 생각으로 시름이 덕거지민
혼진네 아팡 누워질 나의 고실
바다고 보름 써넝하고
한라산 햇솔 또돗허영
맹그는것광 웃어지는 것이
지꺼지멍 난착허게
서꺼지민 혼시상
고실도 혼숨의 물살
돗돗헌 제주도 저실이 모음에시민
돗돗헌 제주도 모음에시민
이녁의 고실도 제주도에 싯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