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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고영

앨범타이틀 | 2008 제주국제합창제-탐라의 아람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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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석 시/안현순 곡/안산시립합창단/지휘 박신화

이녁각시 고마운 줄 알민 (자기 각시 고마운 줄 알면)
그땐 제라허게 늙은거여 (그땐 제대로 늙은 거야)
양지엔 주름이 자글자글 (얼굴엔 주름이 자글자글)
무사 영 된장국은 맛 좋음광 (왜 이리 된장국은 맛 좋은고)
가시자왈에 곱은 배염고튼 (가시덤불에 꼭꼭 숨은 뱀 같은)
패라운 성질도 어서지난 (까칠함 없어지니)
영 골아도 속솜 정 골아도 속솜 (이래도 조용 저래도 조용)
늙어사 각시 고마운 줄 알민 그땐 늦나 (늙어서야 각시 고마운 줄 알면 그땐 늦나)
나 때문에 늙은 각시 불쌍이구렁 (나 때문에 늙은 각시 불쌍히 여겨)
호솔이라도 꽝 고진 때 (조금이라도 뼈 곧을 때)
손심엉 하근디 놀래댕기라 (손잡고 놀러 다녀라)
어시믄 어신양 (없으면 없는대로)
아영 고영 사는 것도 (안듯 모른듯 사는 것도)
잘 사는거난 (잘 사는 거니)
쌉지 마랑 (싸우지 말고)
지꺼진 세상 하영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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