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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촛불

앨범타이틀 | 신작시 신작곡시리즈 3집  (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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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시/박영 곡/메조소프라노 김자희/피아노 손영경

말라붙은 심지 쓰다듬어서
살며시 불을 붙여준 살며시 붙여준
날마다 밤마다 홀로 제 몸을 태우게 만들어 버린
이렁이렁 흰 속살 드러낸 채 뜨거운 눈물만 발밑으로
하염없이 내려놓을 뿐 한 뼘 발자국도 뗄 수가 없어요
보일 듯 숨은 듯 흔들리는 눈빛 물무늬를 만들며
이렇게 흐르는 아 아무르 강 건너고 있는 그대는 누구
보일 듯 숨을 듯 흔들리는 눈빛 물무늬 만들며
이렇게 내 속 깊이 흐르는 아무르 강
건너고 있는 그대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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