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떠 있는 한 떨기 연꽃인가
휘돌아 흐르는 태극모양 태극모양 물돌이동
칠월 열였새 달 밝은 밤 하회선유줄불놀이
부용대 단애 아래 흐르는 흐르는 오색 계란불
작은 강가 수 놓은 그 은은한 불빛
하회 선비 그 풍류라 선유시회 그리워라
작은 강가 수 놓은 그 은은한 불빛
하회 선비 그 풍류라 선유시회 그리워라
밤은 깊어가고 작은 배 띄워놓고
시 한수 지을 때면 불꽃 핀 불꽃 핀 솔가지
불꽃이 떨어진다 부용대 절벽아래
밤하늘 수 놓은 별들의 별들의 그 향연
시와 불꽃 어우러진 그 가을밤 축제
하회 선비 그 풍류라 선유시회 아름다워라
시와 불꽃 어우러진 그 가을밤 축제
하회 선비 그 풍류라 선유시회 아름다워라
선유시회 아름다워라
가곡이란 시인과 작곡가의 살아왔던 인생의 경험을 선율을 통해 깊은 감동으로 나타내는 한편의 수필이라 생각합니다.
수필이 일반 대중소설이 되어서는 않되겠지요.
근자에 쉽고 따라부르기 좋은 선율의 가곡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쉽고 따라부르기 쉬운 음악은 가곡이 아니더라도 많지 않습니까?
시와 선율, 반주악기의 음향등을 생각하며 시인과 작곡가의 이야기를 이해할려는것이 가곡을 대하는 최소한의 자세가 아닐까요?
감상뒤 그냥 좋다가 아닌---------
최소한 하회선유 줄불놀이에서는 그런것들을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듣기에만 좋은 그런 가곡이 아니라 무엇을 가질수 있게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