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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KBS-FM 신작가곡 제2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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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시/ 박은희 곡/바리톤 김성길

지울수록 살아나는 당신 모습은
내가 싣고가는 평생의 짐입니다.
나는 밤낮으로 여울지는 끝없는 강물,
흐르지 않고는 목숨일 수 없음에,
오늘도 부서지며 넘치는 강물입니다.
나는 밤낮으로 여울지는 끝없는 강물.
흐르지 않고는 목숨일 수 없음에
오늘도 부서지며 넘치는
강물입니다.

수녀시인 이해인의 시에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작곡자 박은희가 서정성 넘치는 멜로디를 붙인 KBS FM신작가곡.
강가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작곡자는 고향의 강을 떠올리며 자신의 추억을 표현한 흔적이 보인다.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강바람 2002.10.30 15:45  
  멋진 곡입니다.
'당신'은 아마도 우리삶에 대한 다른 모습이 아닐지 
하현숙 2003.07.11 22:07  
  나의 평생의 짐
나는 여울지는 강물.
나는 오늘도 부서지며 넘치는 강물입니다
김가람 2004.11.23 23:30  
  평생 같이 살사람을 강물로 비교해서 들어보는듯 한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한때는 그렇게 좋은 강물이 어느날 사람을 덮어버리는 무서운 강물.
부부사이도 꼭 이와같이 일어 날 수 있는 것입니다.
총각때 들으면 그럴까 하다가, 지금 살아보면 그런 느낌도 듭니다.
아무리 무서운 강물이라도 없어서는 안되듯이, 아내없이 혼자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꽃구름언덕 2006.08.06 20:02  
  흐르지 않고는 목숨일 수 없음에 밤낮으로 흐르는 강... 우리들의 인생...
김성길님의 호소력있는 연주는 이시에 더 깊은 의미를 전달하듯 합니다.
바바리톤이어야 표현 될수 있는 이 뜻 모를 깊은 사유는 작곡가님의
마음의 깊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피아노 연주자님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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