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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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포럼 우리시 우리음악 새가곡7집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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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금자 시/이연승 곡/테너 윤병길/피아노 인형경
먼 발치로 스쳐간 인연아
내 안에서 한 송이 꽃이 되었다
낯선 얼굴로 마주했던 그날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이 되었다
닿을 수 없는 손끝의 떨림이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이 되었다
이슬보다 여린 꽃잎으로 히여
상사에 덫에 걸린 천년의 그리움
닿을 수 없는 손끝의 떨림이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이 되었다
무수히 왔다 떠나는 저 처연함
열병처럼 터져버린
닿을 수 없는 손끝의 떨림이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이 되었다
무수히 왔다 떠나는 저 처연함
열병처럼 터져버린 목마른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