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김성덕 시, 김정철 곡, 바리톤 송기창

새벽이 오면 새벽이 오면 이슬을 가슴에 모아
기도하는 그 여자 기도하는 그 여자
가벼운 걸음걸이 입가엔 엷은 미소 은은한 비누 냉새로 산뜻한 그 여자
말간 봉숭아물 들이고 늘 그리움의 강물 안고
심장에 불붙는 가슴을 지녀 겨울이 와도 따스한 마음
바람향기로 세상 만나고 온몸에 햇살을 안고
돌아오는 그 여자 돌아오는 그 여자
새벽이 오면 새벽이 오변 이슬을 기슴에 모아
기도하는 그 여자 기도하는 그 여자
가벼운 걸음걸이 입가엔 영은 미소 은은한 비누냄새로 산뜻한 그 여자
식초 물에 긴 머리 감고 사운대는 바람결에
젖은 영혼을 말리는 여자 젖은 영혼을 말리는 여자
세상의 상처 어루만지며 언제나 생글생글
해님에게 칭창받는 칭찬받는 그 여자 칭찬받는 그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