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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그리워[오페라 춘향전 중]

앨범타이틀 | SKC 한국가곡 제5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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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구 시 /현제명 곡/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김영자

현제명의 오페라 춘향전 중에서

그리워 그리워 사랑 그리워
해지고 밤되면 별을 헤면서
돌아올 이 날을 기다렸나니
꿈 같이 님 맞아 마음 설레오

천리 길이 멀다하였오
물 건너 산 너머 한양인데
그리운 님 보러 내 왔느니라
이 마음 그대로 있나이다

사랑 사랑 우리사랑
잘 되어도 우리사랑 못되어도 우리사랑
봄이 되어 꽃이 피고서
밤이 되어서 달 뜨면 님을 그려 보나니
위대하다 우리사랑
산과 같을까 바다 같을까
사랑 사랑 우리사랑

서방님 내일은 내가 죽는 날이오
시체나 찾아 묻어 주시오
어머님 오늘 밤이라도 새 옷 드리고
진지대접 잘 하시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이 있다오
부디 경솔한 마음은 먹지마오

사랑 사랑 우리사랑
잘 되어도 우리사랑 못되어도 우리사랑
봄이 되어 꽃이 피고서
밤이 되어서 달 뜨면 님을 그려 보나니
위대하다 우리사랑
산과 같을까 바다 같을까

사랑 사랑 우리사랑
사랑 사랑 우리사랑 우리사랑
빛나도다
사랑 사랑 사랑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좋은사람 2002.12.12 23:27  
  언제 들어도 설레이는 노랩니다...
유성-━☆ 2003.02.23 23:29  
  작년 5월 국립국장에서 오페라를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신예 정호윤님과  춘향역은 생각이  안나네요
춘향과 이도령이 감싸안으며 애틋한 연기를 펼치면서
이노래를 했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역시 창작 오페라는 이해가 빨라서 감상하기 수월해서 좋습니다
달무리 2003.06.06 19:20  
  이도령과 춘향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이렇게 다시 오페라로 듣노라니 더욱 절실히 다가옵니다.
이도령이 장원급제하고 돌아와 보니 춘향은 옥에 갇혀 있고 ...그러기에 더욱 그리운 서로의 사랑을 이중창으로 부른 노래
정말 애틋합니다.
바다님!
노래말 고맙습니다.
강물처럼 2006.08.22 14:12  
  사랑의 이중창이 정말 좋군요.....소프라노 좀더 들어가고 테너가 좀더 표현됐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산비둘기 2007.08.01 03:51  
  참으로 한국 가곡 중의 으뜸이오! 아름다운 시와 매혹적인 곡이 조화를 이루어 사랑의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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