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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앨범타이틀 | 테너 팽재유 한국가곡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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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식 시/김원호 곡/테너 팽재유/관현악지휘 김동진


저 산 넘어 물건너 파랑 잎새 꽃잎은
눈물 짓는 물망초 행여나 오시나
기다리는 언덕에 임도 꿈도 아득한
풀잎에 이슬방울 왼종일 기다리는
가여운 응시는 나를 나를 잊지 마오

(1977,LP)

6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박금애 2003.08.14 10:50  
  항상 김부열님의 연주로만 들었는데------.
고려가요의 '가시리'와 김소월의 '진달래'에 있는 우리네 여인들의 은근한 이별과 그리움을 '팽재유님"의 연주에서 느껴봅니다.
특히 마지막 '잊지마오'에서는  깊은 가슴에 여리지만 오랫동안 기억될 여운으로 와 닿습니다.
아름다운별 2004.09.20 21:21  
  이곡은 대학교때 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부르고있는 저의 애창곡 중의 애창곡이에요. 마지막 가사 나를 나를 잊지마오를 부를 때면 아련한 옛 추억이 떠 올라가슴이 아려온답니다.
김수경 2006.09.10 14:49  
  따라부르기 어려운 노래는 아니나 완벽히 소리로 해석하기는 어려운 곡인데도
팽재유님의 아름다운 소리에 실린 연주는 참으로 맛깔스럽게 가슴저민다
이렇게 멋지게 잘 부른 다른 아티스트는없었다.
바리톤 2006.10.21 00:01  
  팽재유 교수님은 정말 타고난 미성의 소유자 입니다. 실황 연주 때 팽재유 선생님의 진짜 실력을 알 수 있답니다, ^^
spm27 2007.09.20 16:41  
  온 종일
기다리는
가여운 응시는 ~~~
nembi 2009.04.12 10:07  
아 정말 아쉽읍니다. 팽선생님의 연주회에 가보지 못 한 것이 두고 두고 한이 됩니다.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에 사시던 이정림 교수님댁에 팽선생님이 오셔서 거실에서 노래를 부르신 적이 있답니다. 이정림선생님 말로는 그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고 하시더군요.
젊은 시절 팽선생님의 음반에 흠뻑 빠져 살았답니다. 그리운 LP시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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