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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물고기의 노래

앨범타이틀 | 창작연가곡 '소나기'-너에게 노래가 되어 4  (2009)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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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연모 시/윤교생 곡/소프라노 이미경/피아노 고승희/신서사이즈 이은주

창작연가곡 '소나기' 제2곡

개울가에 앉아 내 맘 비추고                   
물고기에게 세상 이야기 들려 주어요
물속에서 노는 저 친구들은 내 맘 알까요
그 아이가 내 맘 속에 헤엄치고 있어요
내 마음도 모르는 바보야. 이 바보야
널 향해 물결치는 나의 노래를
널 향해 물결치는 나의 노래를
들어주렴 들어주렴
나에게 춤추는 물고기가 되어주렴             
나에게 노래하는 여울물이 되어주렴

징검다리에 앉아 그 아이 기다려요       
조약돌에 내 마음 실어 보낼래요
그 아이도 물처럼 흐르는 내 맘 알까요
그 아이가 내 맘 속에 헤엄치고 있어요
너는 나의 친구, 친구가 되고 싶어
내 곁에 다가오렴. 내 곁에 다가오렴.
내 곁에 다가오렴. 내 곁에 다가오렴.
다가오렴 다가오렴
나에게 춤추는 물고기가 되어주렴
나에게 노래하는 여울물이 되어주렴

16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은행잎 2009.06.01 09:03  
아름다운 아리아를 듣는 느낌입니다.
Schuthopin 2009.06.01 13:46  
과하신 칭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윤연모 2009.06.03 12:31  
안녕하세요?!!!

저는 노랫말을 쓴 윤연모입니다.

이번 곡들이 나오기까지 수고해 주신 운영자님을 비롯한 내마노 식구들, 멋지게 작곡해 주신 윤교생 선생

님, 그리고 아름답게 열창해 주신 이미경 선생님, 피아노의 고승희 선생님, 신서사이즈의 이은주 선생님과 아름답게 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구 하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2절 가사에서


'나는 너의 친구, 친구가 되고 싶어'가  '너는 나의 친구, 친구가 되고 싶어'로

바뀌어 안타까워했었는데, 이미경 선생님께서 제대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쉽긴 하지만 ......

황순원 님의 '소나기'를 정말 오랫만에 다시 감상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 공연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심어주었지요.
일종의 문예부흥이 아니었을까요?!!!

비는 추적추적 내리지만,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윤연모
해야로비 2009.06.05 15:58  
자꾸 듣고 싶어 지는 곡입니다.
시도 예쁘고....옷을 잘 입혀 주시고....그리고....그곡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음성으로
노래해 주셔서...
듣는동안, 꿈을 꾸게 됩니다.
Schuthopin 2009.06.08 03:41  
감사합니다...^^

이번 공연에 넘 수고를 많이 하셔서...

늘 든든합니다.
이미경 2009.06.05 23:32  
처음에 악보를 받고 곡을 읊어보고 시를 읽고나서 이쁘고 사랑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곡사 샘도 잘 알고 시인 윤연모 샘도 잘알고 있어서 더우기 더 느낌이 와 닿았다고나 할까요...
개구리 울고 귀뚜라미 우는 여름날 어느 깊은 시골 개울가에서 남 모르게 짝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며 흥얼 거리는 ,어쩜 누구나가 한번쯤은 가졌을 그 설레임으로 음악을 대신하고 싶습니다...그러기에 연주와 음반으로 끝이 아닌 분명 두 주인공은 제 마음 속에 오래 오래 기억 될것입니다...
Schuthopin 2009.06.08 03:36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미경님께서 잘 소화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피아노로 수고해주신 고승희님. 신서사이져 연주해 주신 이은주님께도
다시금 깊은 감사드립니다.
벨소리 2009.06.08 08:56  
이미경님은 어떤분인지 궁금하네요~
정창식 2009.06.10 14:27  
윤연모선생님의 아름답고 서정적인시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창작연가곡 '소나기'공연을 보면서 내의 어린시절 그 소년의
주인공이 된양 초교동창 그 소녀가 생각이 났어요.
그 소녀는 도시에서 이사 오지도 않았고 아프지도 않았고
나의 옆집에 살았던 예쁘고 착한 소녀였습니다.

몇년전 초교동창 모임에서 그 소녀를 만났지요.
어린시절 예쁜모습 그래로 였는데 그 동창 역시
어린시절 나를 소나기에 나오는 소년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기에
한참동안 웃었답니다.

윤연모 선생님의 '회화나무 꽃송이'를 열심히 부르고 있습니다.
노 전대통령님이 남긴글에 삶과 죽음이 한조각이라고 표현한것을 보면
선생님의 시가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정창식 2009.06.10 15:06  
위에다 써야 되는데 이상하게 수정이 않되네유.

윤교생 선생님 '춤추는 물고기의 노래'
어쩌면 그렇케 잘 맨들었대유!!
정말 그동안 욕봐슈.^)^

이미경선생님의 아름다운 표현 정말 감동먹었슈!!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려유!!
Schuthopin 2009.06.11 03:27  
좋게 봐주셔서 그렇지요..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더 노력할께요.
윤연모 2009.06.10 21:36  
정창식 선생님!

그 때 연주회에서 뵙고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소나기> 연가곡을 보시며 어렸을 때의 추억을 아름답게 반추하셨다고 하니,
역시 이번 공연은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에 관련된 모든 분들께 그리고 감상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회화나무 꽃송이> 즐겁게 불러주신다고 하시니, 제 마음이 많이 기쁩니다.
선생님 마음속에서 멋지게 피어날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평안한 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은행잎 2009.06.11 00:01  
그 아이가 내 맘 속에 헤엄치고 있어요.....
 
역시 소나기라는 오페라 중 예쁜 아리아를 듣습니다.
윤연모 2009.06.20 10:43  
안녕하세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입니다.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는데, 혹시나 하고 <내마노> 사이트에 들어와 보니,

흐~음~!!!
아주 익숙한 노래 <춤추는 물고기의 노래>가 흘러나오는군요.

아 ! 얼마나 가슴 뿌듯하고 좋은지 미소가 절로 흘러나옵니다.

이 곡을 다른사람들도 한 번 더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틀어주신 운영자 정동기 선생님께
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은행잎 님, 해야로비 님, 벨소리 님이  제 마음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공감대가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이미경 2009.06.20 11:32  
어제는 왠지 동이 트는 시간까지 잠이 안 와서 얼마나 힘들었었는지요...4시쯤이었나요?내마노에 들어와보니 3분이나 잠을 못 이루시던지 접속하고 계시더군요. 새벽부터 비가 오려 했는지 많이 후덥지근했던 밤이었던것 같습니다.언제나 밝은 모습과 이쁜글을 쓰시는 윤연모 선생님 덕분에 비오는 주말 ,분위기 있는 좋은 시간들이 될듯합니다...모두 힘들지 않는 하루되시구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moon 2009.06.20 12:16  
또 하나의 향기로운 노래가 제 마음 속으로 들어와 머물게 되네요.
서경적이며 서정적인 시와 아름다운 선율과 이미경님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연주..
오늘 비오시는 날..
이제 거리로 나가려는데..이 곡의 감동을 음미하며 걸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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