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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의 태몽

앨범타이틀 | 김동환.하옥이 21 가곡집 (Ⅱ)  (/2005)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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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시/김동환 곡/바리톤 박흥우/피아노 엄은경

저 새는 저 새는 진성여왕이
진성여왕이 천연두를 벗고
빛으로 다음은 천년의 영혼이
다시 환생한 것일까
하늘과 물의 입맞춤 수평선을 차고 올라
도도히 나는 갈매기 한 마리
은빛 날카로운 비상이 예사롭지 않다
음-음- 파도여 발자국을 남기며
비너스의 태몽속으로 드는 고단한 여행길
항구를 떠나 수평선을 향해 대마도를 지난다
저 새와 나, 나 사이는 멀고도 가깝다
멀고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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