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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시와 노래 10  (2010)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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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화 시/박이제 곡/소프라노 강혜정/피아노 엄은경

굽이치는 강 언덕 부소산 백화정에
옛날부터 울려오는 사랑의 슬픈 노래
어여쁜 삼천궁녀 분홍빛 옷자락 감고
기약 없이 떠나버린 서러운 낙화암
사랑에 던진 귀한 목숨 어이 잊을까

자취 없이 사라진 그리움 끝에서
옛날이 보이는가 마지막 슬픈 그 날
고귀한 사랑은 머문자리도 아름다워
잃어버린 절개 가슴마다 불탈까
죽어서 혼백으로 흐르는 백마강
밤은 지나도 천상의 미리내 흐르네
미리내 흐르네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수양 2010.07.14 12:22  
백마강에 얽힌 슬픈 사연과 사랑이 참 잘 나타나 있습니다.
선한부자 2011.04.18 11:16  
이 봄날 떨어져 내리는 꽃잎처럼
스산한 마음에 서글픈 추억들이
아련히 베어 오르는 그 옛날 낙화암
참으로 감미로움과 비련함이
묻어나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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