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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윤연모 詩가곡 제1집 | 내마음의 노래 제14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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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연모 시/김진우 곡/소프라노 이화영/피아노 김유정

흐르는 것은 흐르게 해야 해요
이 얼마나 기다리던 나의 길인가요
하얀 포말을 눈부시게 만들며
모난 바위는 깎아 깎아주고
깨어진 바위는 어루만져 주어요
우리 모두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요
흐르는 것은 흐르게 해야 해요
이 얼마나 기다리던 나의 노래인가요
때로는 소리 내어 울며 울며
때로는 미풍에 흔들리며 흔들리며
길은 멀어도 멀어도 쉬지 말고 흘러요
큰 세상에서 더 큰 우리 되어요

내마음의 노래 제14집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벽악(碧嶽) 2004.02.06 12:05  
  하늘의 구름도, 허공의 바람도, 계곡의 물도 정지하는 일은 없다.
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오고 있기 때문에 가야 한다.
변화가 정지되고 대사가 그칠때, 그것은 삶이 그 만큼 정체되는 것을 
의미 한다. 그간 머무는 동안에 이끼가 끼었는가? 물이 고이면 썩는다
함이 헛말이 아님을.....    흐르는 물은 언젠가는 함께 되어, 큰 세상에서
다시 만나고.  철따라 오고 가면 그것으로 만사에 허물이 없는 것을. 


워넝ㅡ-…‥·* 2004.03.10 16:55  
  ㅇㅇ
윤연모 2004.04.24 14:00  
  벽악님의 철학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벽악님은 누구신가요? 답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원래 이 노래 가사는 저의 졸시인 <시내>입니다.
제가 아끼고 좋아하는 글인데..... 바로 시내의 노래인 셈이지요. 우리도 시내처럼 살아간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저도 그렇게 아름답게 살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벽악님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기쁩니다.
건강하세요!!!
                            윤연모 올림
윤연모 2004.04.24 14:22  
  워넝(?)님께
중국인이신가요? <워>하면 <워아이니>의 <워>가 생각나는군요.
동그라미 둘은 두 눈을 뜨고 바라보고 있다는 뜻인가요? 아니 두 귀로 듣고 계시다는 뜻이겠군요. 누구신가요?
재미있는 표현이 마음에 듣니다.
벽악(碧嶽) 2004.04.28 11:44  
  윤연모님께 

"하얀 사랑꽃, 가을바람이 되어"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塵沙聚會偶然成  蝶亂蜂忙無限情
同是劫灰過往客  枉從得失計輸영(*가득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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