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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겨울 바다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 1  (2004)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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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섭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고선애/피아노 엄은경


산모롱이 돌아내려 낮고 낮은 그곳엔
눈물처럼 바다가 있었네
눈물처럼 바다가 있었네

* 소나무 사이 사이로 푸르다 하얗게 포말지는
가슴속 깊은 그리움은 어디로 어디로 가는 걸까
더러는 슬픈 날이 있었네
더러는 기쁜 날도 있었네
한줄기 바람도 한줄기 바람도
돌아갈 돌아갈 집이 있었네
저렇듯 철썩이며 부딪히는 벅찬 가슴 하나로
우리는 희망의 실타래를 풀고 다시금 우리는
우리는 길을 떠나고 있었네 *
어둠은 빛이기에 겨울 바다에서

한국예술가곡사랑회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 1(2004.12)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정덕기 2004.12.21 17:22  
  겨울의 황량함 쓸쓸함 등을 피아노의 스타카토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주도동기가  전체를 일원화하고 있다
주제는 철저한 발전 방법에 의해 전개되어간다 좀더 빠르게, 좀더 황량하게, 그리고 음표들을 좀더 짧게, 중간 부분에서 피아노가 좀더 드러나게, 찬바람이 생생 불도록 몰아쳤으면 좀더 좋았을것 같다
사실은 이 곡을 잘 표현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런면에서 무난한편이다
연주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형식은 AㅡBㅡCㅡA'로 이루어 져 있다
노유섭 2004.12.22 19:10  
  '한국의 슈베르트'라 불리시는 정덕기 교수님 작품에 대한 해설 감사합니다.
'겨울 나그네'처럼 겨울이 가지는 절망적인 상황들을 짧고 몰아치는 음표로 표현하셨는데 이 부분이 좀 덜 표현되었다는 지적이신 듯 하군요.
하지만 졸시가 가지는 희망적인 새 출발의 메시지가 너무나 감미롭게
잘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한 가지 운영자 님께-.
반복이 되고나서 마지막 끝맺는 부분의 가사-
'어둠은 빛이기에 겨울 바다에서-'가 빠져 있사오니 추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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