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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선작지왓

앨범타이틀 | 2008 제주국제합창제-탐라의 아람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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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근 곡/김순이 시/소프라노 이미경/피아노 우지숙

가장 쓸쓸한 바람이 살고 있는
이 高原에 한 가지 소원을 묻어두었다
산 넘어 가는 구름
걸터 앉아 쉬는 바위틈마다
봄 눈 속에 피어난 산 진달래
꿈에도 보인다
그 팍팍한 슬픔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서
이름 없는 것들이 열심히 피고 지는 까닭에
세상은 아직도 아름답다는데
가장 소중한 것 가슴에 묻어도
슬며시 빠져나와 깊은 잠 흔드는
더 이상 쓸쓸할 수도 없는
이 곳에서 또 한 세상 살리라
그리움의 발길 헤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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