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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때는

앨범타이틀 | 정애련창작가곡집-나의13월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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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시/정애련 곡/소프라노 박선영/피아노 정애련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때는
한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지는 날이 없으랴
온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리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때는
침묵으로
침묵으로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그루 나무를 보라

9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꽃구름언덕 2008.03.23 19:58  
아끼고 애송하는 시에 고운 선율로 노래가 될때 너무 행복하지요.
감사합니다.
아주 쉽게 가까이 이 시를 대하겠습니다.
트리체정애련 2008.03.24 00:15  
제가 외롭고 힘들었을때 위로가 되어준 시였어요..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쪽으로 흔들리나니
꽃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지는 날이 없으랴.....
나무처럼 살아야겠다고 맘먹고 써본 곡이랍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꽃구름언덕님...닉네임이 넘 달콤하네요~  자주 뵈요^^*
뿌니수여니 2008.03.28 13:06  
곡이 너무 이쁘고 좋으네요~! 특히 이외수님 시와 너무 잘 어울려요~~
근데 이 곡 악보좀 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처음으로 성악을 배우는데요~! 이 곡을 배우고 싶습니다.
트리체정애련 2008.03.30 15:47  
뿌니수여니님 안녕하세요~
작곡가 정애련입니다.
악보받길 원하시면 메일주소를 남겨주시든가 주소를 알려주세요
아님 제메일 cindy2491@hanmail.net으로 메일주세요
미래의꿈 2008.04.07 14:32  
맘이 허전한 날이었어요 몹시 쓸쓸해지는요.....
날씨는 완연한 봄인데 제마음은 한없이 꺼져들어가는 촛불입니다.
그래서였을까요.....
가끔씩 그대마음 흔들릴때는 이란 제목이 눈에 크게 들어온것은..
이상하게도 편안해지고 있습니다.
침묵으로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그루 나무를 보라...
제아픈마음을 어루만지는듯한 멜로디가 너무도 감겨듭니다.
잔잔하게 스며드는게 조금은 차분해져 가고 있습니다.
좋은 곡 감사합니다.
트리체정애련 2008.04.10 12:54  
제가 감사하지요~미래의 꿈님 안녕하세요!
힘드신 일이 있으셨나봐요...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흔히 어른들이 그러시죠~시간이 약이라는말..
그 흔한말이 살아보면 정말로 만병통치약이던데요..^^
맘을 편히 가지려 애쓰시고 이렇게 좋은 날엔 꼭 햇살을 느끼도록 해보세요~
곧~~좋은 일이 있으실거라 믿어요...화이팅요!!
김성춘 2008.04.26 10:20  
좋은 곡을 만나서 배우는 일은 마치 천상에 있는 듯 맑은 영혼이 되어갑니다.
 바람속에서도 떨면서 꽃은 피어나듯이
보리의 청바람이 일렁이듯이 찾아가는 꿈들을 위해 애쓰는 중입니다.
 아름다운 곡으로 세상 환해지도록 울림 많은 곡 많이 만드소서.
트리체정애련 2008.04.30 19:12  
맑은 영혼을 가진 님들이 노래를 사랑하죠~
이제야 답글을 다네요..ㅎㅎ
이세상가득 아름다운 노래와 영혼들로만 가득찬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뉴스에 나오는 기사들을 접할때면
그런 바램들이 더욱 간절해져요.
아름다운 곡으로 세상을 바꿀수 있다면 천번이라도 하겠어요^^
감사해요 성춘님~~
탁선미 2011.01.05 11:07  
곡이 너무 좋아요 ~!
한국가곡은 들을 때마다 참 마음을 차분하게 해줘요.
정말 부르고 싶은데 악보가 아무리 찾아도 없네용...
작곡가님께 메일을 보내야 겠어용 ~~
꼭 이번 정기연주회에 부르겠어요 ㅋㅋㅋㅋ!!!
좋은 곡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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