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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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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소프라노 박계 한국가곡집  (/199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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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식 시/김원호 곡/소프라노 박계/피아노 서행철

저 산 너머 물 건너 파랑 잎새 꽃잎은
눈물 짓는 물망초
행여나 오시나 기다리는 언덕에
임도 꿈도 아득한 풀잎에 이슬방울
왼종일 기다리는 가여운 응시는
나를 나를 잊지 마오


소프라노 박계 한국가곡모음(성음,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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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꽃마리 2005.02.10 11:18  
  박계님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한단어 한단어를 참 성의있게 부르심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참 훌륭하신 성악가를 알게되어 기쁘군요.  서행철님의 반주도 힘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고 참 좋았습니다.  두 분이 잘 어울리십니다.
시와 곡이 아름다운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아침 강물 2005.06.26 23:55  
  조용히 혼자 있을 때 부르면  고독도 어느새 비껴가고
마음 가득 잔잔함이 번져나곤해서 스스로 도취되기도 하는...이 가곡은
내겐 노래 마중 역할을 하게 하는 노래이기도 해요
꼭 연이어 좋아하는 가곡들을  생각나는 대로 부르게 되거든요
이방선 2006.09.26 23:14  
  가을의 스잔한밤에 이곡을 듣고있읍니다.  왠지 소녀시절로 돌라가 서있으면서 이노래를 부르고 있은듯한 착각에 빠져봅니다.  아름다우며 지난세월을 슬라이드를 켜놓고 보는듯 .....아름답고 그옛날 짝사랑했던 그사람이 생각나는군요.......박계님의 호소력있는 노래라 그런가 싶습니다.  잘 듣겠읍니다. 고맙습니다.
솔부엉 2016.02.25 01:26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이 곡을 박계님의 청아한 목소리로 들으니 너무 좋군요.
김현승님의 시에 김승일님의 곡으로 만들어진 "가을의 기도" - 박계님의 목소리로 예전에 참 많이도 들었는데 (테이프) ...
여기엔 없는 것 같애서 쫌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고생 하시는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설렘 2020.10.06 01:23  
목소리가 듣기 좋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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