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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앨범타이틀 | 너에게 노래가 되어 2  (2007/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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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목 시/황덕식 곡/메조소프라노 김현주/피아노 손영경

햇살한줌 여운으로 가득한 선운사에
불타는 그리움을 소리 없이 벗어놓고
오롯이 사랑하나 가슴에 품고 산다
외로운 석달열흘 나홀로 꿈이 되어
못다한 사랑으로 덧없이 지는 잎새
아 올해도 그대 곁에 난 그리운 사랑일 뿐이라오

해 그늘 흔들리며 살아온 그림자로
숲속을 비추어 낸 아련함 내려놓고
오롯이 사랑하나 가슴에 묻고 산다
어긋난 안타까움 꽃대를 세우다가
고독한 이름되어 외로이 지는 꽃술
아 올해도 그대 곁에 난 그리운 사랑일 뿐이라오

내마음의노래 청소년을 위한 창작가곡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소리새 2007.07.11 19:50  
  선운산 도솔천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상사화
꽃이 필 때면 잎은 다 말라 없어져 꽃과 잎이
서로 볼 수 없고, 꽃대하나 내밀어 붉은 꽃을 피우는
이별의 꽃이라 불리우는 상사화

애틋한 사랑을 그린 시인님의 시어가
전신을 휘감아 아프게 저려오는 애절한 선율...또한
김현주님의 호소력 짙은 매혹적인 아름다운 곡입니다.!



비오는 날 2007.07.13 16:36  
상사화에 담긴 꽃말... 사랑과 이별을 늘 겪고 사는
우리 인간에게 아픈 의미가 되는 꽃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창가에 가득히 여울지는 빗방울 바라보면서....

꽃과 잎으로 살음하는 그리움 한자락...투명한 물방울
음표로 연주해 주는 아름다운 노래,듣고 또 들어봅니다.
제임스 2007.07.19 13:07  
  소리새님 비오는 날 님 고맙습니다.
마음속에 남아있는 상사화를 그리기위해 9홉번을 찾아 비로소 2006년 9월말
상사화의 꽃대를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애잔한 선운사 계곡의 아련함 아직도 잊지를 못하네요. 좋은곡으로 옷을 입혀주신 황덕식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비로소 멀리 캐나다에 도착하여 이 곡을 들었습니다. 김현주 선생님의 고운
음색 아름다워요. 아 올해도 그대곁에 난 그리운 사람일 뿐 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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