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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이 한 말

앨범타이틀 | 제15회 서울창작가곡제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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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섭 시/신귀복 곡/소프라노 이미경/피아노 김도실

그대가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하는 노래를
노을지는 이저녁
그대 창가에 불러 드릴께요
그대가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이야기
어느 벤치 위로 가랑앞 지는 소리도
그대 가슴에 들려드릴께요
이리저리 바람에 불려
아 아
그대가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날에도
그대 가슴을 스쳐간 아름다운 여인처럼
그대 가슴에 남아 살아 있겠어요
그대가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이야기
어느 벤치 위로 가랑잎 지는 소리도
그대 가슴에 들려드릴께요

18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산빛 2009.03.12 13:31  
정말 아름다운 곡이군요 ^^시와 곡 노래가 절묘하게 하나 되어 가슴 깊이 파고드는군요.
노유섭 2009.04.01 13:59  
하나됨이라니 기쁨입니다. 무릇 아름다움은 이 하나됨과 조화에서 비롯되지 않나 싶습니다.
바이오 2009.03.16 16:19  
가장 서민적인 풀잎은 나에게 내가 부를 수 없는 노래도 불러주고 내가 들을 수 없는 이야기도 들려 주고 울고 싶은 날에도 내 곁에 있어 사랑과 그리움으로 다가오는군요. 노유섭 신귀복 선생님의 뛰어난 신곡 탄생에 박수를 보내오며 이미경 성악가님의 매혹적이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거듭 빠져 듭니다.
완섬 2009.03.21 09:08  
풀잎이 왜 이리 그립고 이쁜 모습으로 다가오는가요. 신귀복 선생님의 또 하나의 대작인듯 합니다. 소프라노 이미경님의 목소리는 환상으로 다가오네요.
만주 2009.03.24 14:58  
눈 앞에 보일듯이 가슴에 스치우듯,  노을빛 그리움 전하는 사랑의 시
      꿈결같은 환상의 곡이여  노래여    서럽도록 아름다워라

            이런 시의 명곡을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애청자 양상민 올림
노유섭 2009.03.26 14:53  
만주 님. 만주나 제주나 다 그리운 곳이지요. 시와 가장 가까운 게 노래이고 시는 원래 노래라 할 수 있겠지요. 문자를 가락으로 옮겨 , 악기와 함께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목소리로 듣게 되니 가곡은 그 자체로 작은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미경 2009.03.27 10:47  
노유섭선생님의 시와 신귀복 선생님의 곡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구 부를수 있는 영광을 얻어서 행복했습니다..성원의 힘을 얻어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언제나 늘 가곡의 보급을 위해 일하시는 내마노 관계자분들과 너무도 가곡을 잘 부르시는 회원님들께도 많이 배우고 또 느낍니다..힘들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가족으로 영원히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노유섭 2009.03.30 13:05  
이미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난 해 명동 성당에서의 가곡제에서 신작 가곡 4곡을 완벽히 소화하여 암보하여 부르시던 모습에 모두들 감격하고 찬사를 보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열정으로 인해 저희들은 오늘도 행복한 노래를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이미경 2009.04.02 11:58  
여기서라두 뵈니 반갑습니다..건강하시죠? 좋은 노랫말과 좋은곡으로 행복한 시간으로 영원히 기억될 연주였습니다.기억해주시구 성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구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또 뵙기를 바라구요...
이미경 2009.04.02 12:15  
참 선생님  어제  풀잎이한 말 kbs제 1 FM에서 방송 됐습니다..ㅋㅋ
노유섭 2009.04.07 22:52  
예 선생님. 오늘은 풀잎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는 옛날 어릴 적 이발소 뒷벽에서 많이 보았음직한 구절을 들려주고 있나 봅니다.
리즈빵빵 2009.04.11 12:21  
시와 노래 아름다워요.  저도 불러보고 싶습니다.  악보좀  구할수 있을까요.  부탁 드립니다.
노유섭 2009.04.11 21:37  
예 감사합니다. nysh21@empal.com으로 주소 알려 주시면 악보 부쳐 드리겠습니다.
                                                                                                                  노유섭
pote45 2009.04.15 03:13  
가곡의 아름다운 음악 진수를 보는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에  아름다운 곡 그리고 아름다운 목소리 오랫만에 아름다운 가곡에 젖어 보았습니다 . 마치 하늘 유유히 흐르는 별빛이듯 오래도록 담고픈 음악 잘 들었습니다. 역시 노유섭 선생님의 고우신 마음이 바탕이되어 더욱 오래도록 남을 명작이 나오리라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글 그리고 널리 애창되기를 거듭비오며, 인기리 소개되고 있는 선생님 작품 축하를 드립니다.
pote45 2009.04.15 03:19  
죄송합니다. 이름을 넣지 안았나 봅니다. 신민철(본명 신상철)입니다. pote45 는 별명으로 한것입니다. 내내 안녕을 빌며...              신상철 드림
노유섭 2009.04.16 15:28  
감사합니다. 신 선생님. 하지만 가곡은 단초야 시인이 제공하겠지만 그것은 이미 시가 아닌 음악이기 때문에 작곡가와 성악가의 몫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정여사 2009.05.09 08:37  
안녕하세요. 뒤늦게 가곡의 아름다움에 푹빠져 있는 후원회원 입니다. 곡의 선율에 이미경님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가사가 제 가슴에 푹 젖었습니다. 악보를 구하려고 메일을 보내다 전자메일 보내는게 시원찮아서^^ 오류가 났어요. 애청을 통해 외워 부를 수는 있지만 오디션을 볼때 피아노 반주자님의 악보가 필요합니다.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soy05018@hanmail.net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노유섭 2009.05.09 10:47  
감사합니다. 정여사 님. 악보는 여기 내 마음의 노래 사이트 악보자료실 1에 가시면 최근 전수연 님이 올려 주신 악보가 있으니 거기서 다운 받으시면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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