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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용상

앨범타이틀 | 김동환.하옥이 21 가곡집 (Ⅱ)  (/2005)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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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시/김동환 곡/소프라노 이병렬/피아노 엄은경


가지끝에 서린꽃 하얗게 피었네
인적이 드문 오솔길 바람만 맴도네
살아온 날들이 자꾸만 밟히는 까닭에
생각이 많은 남은 날들
사람과 나무가 나무와 새들이
함께 어우러져 함께 어우러져
끝없는 삶의 용상
때로는 바람안고 철없이 웃음짓는 산처럼
그렇게 넉넉하게 사는 것이 인생이야
바람안고 미소짓는 그런 것이 우리 인생
그런 것이 우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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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예인 01.15 14:08  
떠난 사람들
지나간  순간들
죽음을 확인하고
돌아오던 길의
삶의 안도
언젠가는 사라질
생명의 조바심
많은 생각 멈추고
올려다본 하늘이
싱싱하게(?) 푸르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