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녀)
휘영청 달빛이 비치는 연못가에
수줍은 듯 미소 띤 연꽃 한 송이
이제나 올까 저제나 올까
보고 싶은 님 눈물 젖은 무영탑
그림자도 비취지 않네
(아사달)
푸르른 별빛이 비치는 연못가엔
찬바람 쓸쓸히 돌담을 스치겠지
언제나 갈까나 언제나 qhfRK나
보고 싶은 님
솔바람 부는 토함산엔 둥근달만 외롭게 떴네
(아사녀)
님 보고 싶어 달려 왔네 님 만나러 연못가에 달려 왔네
오늘도 보고 싶은 님 님은 오지 않고
나 홀로 바람 되어 바람 되어 돌아 가네
(아사달)
님 보고 싶어도 갈 수 없네
님 만나러 연못가에 갈 수 없네
오늘도 보고 싶은 님
님은 기다리다 그녀 홀로 바람 되어
바람되어 돌아갔을까
(아사달과 아사녀)
이승에서 맺지 못한 사랑 아사녀의 사랑
그 사랑 선체로 돌이 되었네
이승에서 맺지 못한 사랑 아사달의 사랑
그 사랑 학이 되어 날아 갔다네
이승에서 맺지 못한 사랑 천년의 사랑
달이 되어 비추리라 천년의 사랑
이승에서 맺지 못한 사랑 천년의 사랑
별이 되어 빛나리라 천년의 사랑 천년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