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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풀리면

앨범타이틀 | 특선한국가곡 6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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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시/오동일 곡/테너 김진수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
배가 오면은 님도 오겠지
님은 안 타도 편지야 타겠지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님이 오시면 설움도 풀리지
동지 섣달 얼었던 강물도
제 멋에 녹는데 왜 아니 풀릴까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꽃구름언덕 2004.03.09 22:54  
  봄 강가에 서면 보내지도 않았고 오지도 않을 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언제나 이 노래를 가만히 부르곤 하는 버릇이 있어요.
올 겨울 유난히 두텊게 얼었던 강이 이제 얼음배를 뛰우며 떠가는데
우리들에 마음에도 설움도 풀리고 일들도 풀리도록 이 봄 밤 가만히 기원합니다.
꽃마리 2005.03.03 07:12  
  그후, 설움 풀어주려 봄과 함께 님은 오셨는지...
정복균 2005.08.10 17:47  
  나이가 들수록 지난 세월이 돌아다 보입니다. 배와 님이 너무 조화롭게 비교됐군요, 그래요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이랍니다.
김메리 2006.02.28 13:20  
  2월가곡모임에서 참 예쁜 표정으로 부르시던 고운 회원님이 생각나네요~~
우편 2012.01.17 19:23  
흘러가고 오시지 않을 님은
기다리는 것으로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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