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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앨범타이틀 | 특선한국가곡 3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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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 시/ 장일남 곡/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작곡시기]1967년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과거형사랑s 2004.01.29 16:42  
  제가 젤처음으로 들었던 가곡^^ 불르기도 했죠^^;;

학예회때.. 하하;; 정말 좋은노래 같애요..ㅋㅋ
하얀집 2004.02.12 15:01  
  이제는 벌써 머언 옛날이 되어버린 그때 청운의 꿈을 품고 육군 제3사관교에 입교하여 우리들의 젊음의 꿈을 조국에 바쳤던 3사6기생들, 그 젊음의 꿈을 채 피지도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고 먼저 간 동기생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그리고 70년대에 나와 함께 소대원 중대원으로서 젊음을 함께 했던 전우들과 함께  이 가곡을  듣고 싶습니다.  민 두 홍
                         
수니민 2004.09.09 18:33  
    이름없는 곳에 쓸쓸히 외롭게 묻혀 고향을 그리는 원혼들을 위로 할 수만 있다면.... 조국을 위해 몸 받쳤건만 조국은 님들에게 섭한 감정을 주지나 않았는지....
역시 비목은 백남옥님의 목소리가 최고입니다. "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너무나 슬픈감정의 묘사가 듣는이의 가슴을 저며 오는군요.  모두 사랑합니다.
리안 2014.12.21 15:44  
첨 듣던때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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