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
다운로드시 200MP 차감 (30일 동안 재다운로드 가능)
+ 0
내 PC에 저장합니다 (Download)
앨범타이틀 | 파랑새가곡3 (2007)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김종철 시/정윤환 곡/테너 강무림/피아노 박원후
숲속을 지나 깊은 계곡 시린물에 발 담그고
살아온 세상 지나온 길 눈을 감고 헤아려 보니
뼈속까지 간질이는 물살 같음이랴 빠른 물살 같음이랴
부딪쳐 아우성 치다가 서로 엉켜 상처도 받다가
잠시라도 짧은 시간에 우리가 사랑을 나누었던가
사랑을 나누었던가
빠르게 빠르게 하얗게 부서지며 사라지는 물방울 같은 세월
문득 고개드니 저 멀리 보리 이랑 너머로 연초록 물결 가르며
솟구치는 종달이의 노래 소리 배쫑 비배쫑 날으는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