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가곡감상실

포장마차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26집  (2019)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흥승표 작시 / 안경수 작곡 / 바리톤 양진원

허공 속에 널브러진 나무의자에 걸터앉아
일상의 고락을 담아 기울이는 한잔 술
뜨거운 눈물 한 방울 술잔 속에 떨어진다
어둠이 스며들고 백열등이 밝아지면
붉어진 얼굴 위로 달빛이 젖어든다
달빛이 졸고 있는 어떤 뼛속까지 깊은 상처
비워도 비워지지 않는 끝이 없는 인생 술잔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허한 삶의 굴레
그림자 비틀거리며 골목길을 돌아간다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아트뮤직 2020.06.18 09:58  
바리톤의 음성과 가사가 참 정겹습니다. 비오는 날 듣기 너무 좋습니다..
동이님 2020.06.30 18:50  
누구나 한줄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지요.
일상속 포장마차에 틀어두어도 잘 어울릴 가곡이네요.
카를로 2020.10.19 14:53  
재미있는 가곡이네요^^ 잘들었습니다
삼이 2021.01.22 15:38  
소설 운수 좋은 날이 생각나는 곡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
청구 2022.04.13 15:44  
분주하고 여유없이 돌아가는 인생에 공허한 순간을 느끼게하는 싯귀절에 어울리는 곡을 들어봅니다. 곡이 좋습니다. 그 느낌을 양진원바리톤님이 잘 살려 불러주십니다. 그 어떤 친구와 한잔하던 순간도 떠오르게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