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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

최기섭 0 1394
그리운 얼굴

                                                  최기섭
             
                                              2021.10.07


아침에 일어나
내게 다가 온
그 얼굴을 보았다

웃으며 반가운 듯
뛰다시피 다가오는
그리운 그 얼굴을
나는 보았다.

항상 그렇듯
나는 그대 어깨를 만져주며
조금은 야윈듯한
얼굴을 어루만져 주었다.

가냘프게
그립던 정을
가슴에 안고
내게 찾아 온 그대에게
꿈이 아니기를,

나의
생명의 숨결이
들먹이는
그리운 얼굴을
나는 이토록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제는
가고 없는
그대를 그리워 하며
오늘도 추모하는
내 마음을 전하며
또 다른 세상에서
우리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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