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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꽃이 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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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선 시, 신귀복 작곡 / Sop. 이미경


저기 저 꽃이 된 사랑 수줍은 사랑이여
쓸쓸함이 그대 곁에 꽃잎 되어 떨어지네
꿈에서조차 볼 수 없는 꽃이 된 상사화여
님 그리다 꽃자리에 서러웁게 우짖노라
덧없는 언약을 부르노니 부르노니
천 년을 오지 않는다 해도 꽃이 되어 피어나리

그대 향한 기도문도 눈물처럼 떨어지니
하염없는 발걸음에 낯선 길 찾아 나서고
홀로 사랑 외로이 내 곁을 떠나네
애달피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님이여
시월의 꽃이 되어 나 홀로 피어나리
천 년을 오지 않는다 해도 꽃이 되어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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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09.04 13:12  
간절한 기도로 무형의 사랑이 꽃으로 실재하게하는 힘이 있군요. 잘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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