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을 느끼며
오늘 하루는 오랜만에 시골에서 모든 것을 잊고 봄기운을 가득 느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조제선"시인이 사시는 충남 공주시 의당면 중흥리로 무조건 향했습니다. 춥지 않은 날씨에 곳곳에 잔설이 있었지만 양지 바른 곳에는 풀들이 파랗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하니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시낭송을 운영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시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답니다. 중흥리에 도착하여 차문을 열고 밖에 나가니 공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바로 조제선 시인을 만나 "중흥저수지"로 가서 둑길과 저수지 주변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도중에 토끼나 고라니의 배설물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저수지는 아직 얼음이 얼어 있었지만 봄기운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중흥저수지의 봄은 분명 푸르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조제선 시인은 겨울 철새가 많았는데 지금은 저수지가 얼어 보이지 않으니 너무나 가엽게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시인의 순수한 마음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어 "박재삼" 시인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 찾아간 묘소는 동쪽을 향해 있고 따사로운 햇볕을 가득 쬐고 있었습니다. 원래 삼천포의 시인이었지만 "강경훈" 시인이 박재삼 시인이 살아계실 때 돌아가시면 자신의 선산에 모시겠다는 약속을 그대로 지켜 이 곳에 모시게 되었답니다.너무나 아름다운 시인의 마음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노래한 박재삼 시인, 살아계실 때의 모습을 그리며 그분의 위대한 시사적 업적을 생각해봤습니다.
다음으로 동혈사를 찾았답니다. 아주 조그만 절로 한 사람의 모습도 볼 수 없었지만 인경소리만이 봄바람에 조용히 소리를 내고 있었답니다. 아주 조용함 속에서 또 하나의 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르는 계단을 따라 진달래가 뜨거운 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저 남쪽 어디쯤 봄이 오고 있겠지요."조제선" 시인 집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마곡사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제 가곡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통천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배나무들이 돌아올 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산자락마다 봄기운이 가득했습니다. 물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고 집에 돌아와 어머니하고 뒷동산에 올라 그 옛날처럼 냉이를 한 웅큼 캐왔습니다. 냉이의 독특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오늘 하루는 너무나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동호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봄기운 알리고 싶어 이렇게 적었답니다. 좋은 가곡 많이 들으시고 "국민 1인 1애창가곡 갖기 운동"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이어 "박재삼" 시인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 찾아간 묘소는 동쪽을 향해 있고 따사로운 햇볕을 가득 쬐고 있었습니다. 원래 삼천포의 시인이었지만 "강경훈" 시인이 박재삼 시인이 살아계실 때 돌아가시면 자신의 선산에 모시겠다는 약속을 그대로 지켜 이 곳에 모시게 되었답니다.너무나 아름다운 시인의 마음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노래한 박재삼 시인, 살아계실 때의 모습을 그리며 그분의 위대한 시사적 업적을 생각해봤습니다.
다음으로 동혈사를 찾았답니다. 아주 조그만 절로 한 사람의 모습도 볼 수 없었지만 인경소리만이 봄바람에 조용히 소리를 내고 있었답니다. 아주 조용함 속에서 또 하나의 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르는 계단을 따라 진달래가 뜨거운 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저 남쪽 어디쯤 봄이 오고 있겠지요."조제선" 시인 집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마곡사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제 가곡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통천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배나무들이 돌아올 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산자락마다 봄기운이 가득했습니다. 물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고 집에 돌아와 어머니하고 뒷동산에 올라 그 옛날처럼 냉이를 한 웅큼 캐왔습니다. 냉이의 독특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오늘 하루는 너무나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동호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봄기운 알리고 싶어 이렇게 적었답니다. 좋은 가곡 많이 들으시고 "국민 1인 1애창가곡 갖기 운동"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